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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미워하는 자리가 꽃자리다 – 공포에서 피어난 투자 이야기

good2great1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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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미워하는 자리가 꽃자리다

 

네가 미워하는 자리가 꽃자리다 – 공포에서 피어난 투자 이야기

1️⃣ 서론: ‘미워하는 자리’에 주목하라

"사고 싶을 때 사면 늦고, 팔고 싶을 때 사야 한다." 이 모순처럼 보이는 말이 바로 성공적인 투자의 출발점이다. 시장에는 언제나 분위기라는 게 있다. 모두가 환호하고 달려드는 자리에는 이미 가격이 반영된 경우가 많고, 반대로 외면당하고 미움받는 종목이나 시장에는 진짜 돈 벌 기회가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주가의 고점은 사람들의 기대와 욕망이 집결된 자리이며, 저점은 공포와 무관심해서 미워하는 자리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돈이 되는 곳은 다들 미워해서 소외받는 자리, 곧 '저점'이다.

2️⃣ 하이닉스 스토리: 죽음의 계곡에서 꽃핀 AI 영웅

과거의 저점 (2020~2022)

SK하이닉스는 1990년대 세계적인 반도체업계의 치킨게임으로 인해서 반도체기업의 수익은 물론, 기업생존 자체를 내다볼수 있었고, 주가는 형편없게 주저앉은 형편이었다. 하이닉스 주가가 2000원대까지 빠진 게 그 결과였고 모든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미움반은 자리였다. 더구나 긴 시간 회복하던 주가는, 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과 반도체 업황 불황 속에서 또 한 번 외면당한 위기에 처할 뻔 한 주식이었다. 2023년 초까지는 삼성전자의 빛에 가려서 만년2위의 자리에 머물며, 투자자들의 관심 밖에 있던 종목으로, 많은 이들이 손절하거나 기대를 접은 상태였다.

SK하이닉스 주가 차트

SK하이닉스 월봉 차트

반전의 시작 (2023~2024)

하지만 2023년 하반기, AI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하이닉스는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HBM 기술 선도기업으로 AI 반도체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실적 개선 → 주가 급등이라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

"모두가 미워하고, 관심을 끊은 시점이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었다."

현재 위치 (2025)

2025년 현재, 하이닉스는 전 고점 대비 일부 조정받았지만 확고한 펀더멘털과 기술 우위로 인해 여전히 유망 종목으로 평가받는다.

3️⃣ 중국의 변화: 레이 달리오의 경고 vs 현재 차트의 회복

2023년: '잃어버린 30년' 공포와 레이 달리오의 우려

세계적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중국 경제를 향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닮았다"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헝다, 중국 지방정부 부채, 미중 갈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대거 이탈했다.

관련 기사: 레이 달리오 “중국, 일본 잃어버린 30년 닮았다” 경고 (조선일보)

텐센트 주가 차트

홍콩 텐센트 월봉 차트

2025년: 예상 밖의 회복세

하지만 2025년 현재, 텐센트(Tencent)는 저점 대비 150% 이상 회복하며 다시 대장주 반열에 올랐다.(홍콩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 또한, 같은 시기 샤오미(Xiaomi) 역시 고점에서 무너져 코로나이전 상황으로 회복하지 못한다가, 역사적인 신고가를 경신하는 상황이다.

샤오미 주가 차트

중국 샤오미 월봉 차트

비교 인사이트:

  • 저점 매수는 인내가 필요하지만 그에 따른 보상이 크다.
  • 저점 매수는 절망이 아닌 미래에 맛볼 희망의 씨앗일 수 있다.

4️⃣ 존 템플턴의 교훈: 한국 IMF 위기 속 저가 매수

1998년, 외환위기로 한국은 IMF 구제금융을 받으며 경제적 암흑기에 돌입했다. 그때 존 템플턴은 한국 증시에 주목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떠난 시점에서 그는 한국의 수출주도형 경제와 그 펀더멘털을 신뢰했고, 실제로 그의 선택은 옳았다.

그는 1998년 기아차를 포함한 주요 대형주에 수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2년 만에 267% 수익률을 올렸다. 그의 투자는 당시 뉴스에도 실릴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존 템플턴이 IMF 직후 한국에 베팅한 이유 (이코노미스트)

또한 그의 펀드는 당시 외국인 매수세의 '방아쇠 역할'을 하며 외국인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기여했다.

5️⃣ 2025년 현재: 공포가 넘치는 지금은?

2025년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아래와 같은 뉴스로 가득하다:

모든 뉴스가 암울한 지금,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

이번엔 진짜 다를까? 아니면 또 한 번의 '꽃자리'인가?

과거 사례들은 말한다. 공포의 끝에 기회가 있고, 미움받는 자리가 꽃자리다.라고 

🔚 결론: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의 역행’

하이닉스, 텐센트, 샤오미, 그리고 존 템플턴의 사례는 모두 같은 진실을 가리킨다. 진짜 수익은 미움받는 자리에서 시작된다.

투자는 단순히 숫자를 사는 것이 아니다. 두려움이 극에 달했을 때, 가장 큰 기회가 피어난다. 지금 당신이 두려워하고 있다면, 오히려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

“네가 미워하는 자리가 꽃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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