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은 개미에게 수익을 호락호락 내주지 않는다

 

세력은 개미에게 수익을 쉽게 주지 않는다

📍 책에서 배운 대로 움직이지 않는 주식시장

기술적 분석만 믿고 투자했다가 실패한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습니다.
진입 → 하락 → 손절 → 반등 → 분노... 이 패턴은 이제 너무나 익숙합니다.
하지만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요? 바로 주가를 주무르는 누군가, 이른바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HD현대미포의 차트를 통해 얼마나 개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맛보기가 어려운지 보여드리겠습니다

2021~2022: 기대와 반등의 시기 – ‘주도주’라는 환상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충격으로 급락한 HD현대미포 주가는 2021년 들어서 조선업 슈퍼사이클 기대와 LNG선 수주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입니다.
개미투자자들은 '주도주'라 믿고 고점에서 매수하지만, 2022년 8월 최고가(117,500원)를 찍고 급락세가 시작됩니다.

 

2023년: 기술적 분석이 무너진 시간 – 개미의 손절 유도

2023년, 이동평균선 데드크로스와 지지선 이탈이 반복되며 주가는 30~40% 하락합니다.
주가는 장기이동평균선 마저 뚫으면서 하락하여 기술적 분석은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세력은 종목 보유자에게 심리적 패닉을 유도해 개미들을 손절하게 만듭니다.

2024년: 기대가 사라진 시점에 찾아온 급반등

장기하락한 주가는 개미들이 포기한 시점, 2024년 중반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가는 급반등 합니다.
하지만 12월 9일 탄핵 정국과 글로벌 악재로 인해 다시 하락하지만, 주가상승의 추세를 꺾을 순 없습니다.

 

2025년: 트럼프 관세전쟁 후, 개미를 농락한 급등

2025년 4월 9일, 트럼프의 관세폭탄 뉴스로 주가는 장중 급락했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은 세력의 매집으로 4월 29일 최고가 169,700원을 기록하게 됩니다.
개미들은 이미 손절하거나 지쳐서 떠난 상태에서 이 같은 주가급등이 벌어진 것입니다.

장기 차트로 본 세력의 흐름

아래는 2015~2025년 장기 차트입니다. 장기 흐름에서 보면 단기 급등락에 마음 흔들리거나 속지 말아야 할 이유가 명확해집니다.

결론 – 결국 이기는 쪽은 인내한 투자자

세력은 개미 투자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것을 역이용합니다. 주로 성질 급한 개미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던지고 떠나는 시점까지 하락을 유도한다는 세력의 의도를 이해한다면, 인내, 고통은 미래에 돌아올 보상을 짐작케 합니다. 
주식투자는 장기적인 관점과 인내 없이 시장에 대응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결국 세력이 주무르는 종목은 언젠가 상승합니다. 하지만 그 시점은 개미가 모두 떠난 이후입니다. (본 블로그 이전글 '주식투자는 불편한 사업이다'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 Q1. 세력이란 누구인가요?
  A. 기관 투자자, 내부 정보 보유자 등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큰 자금 보유자입니다.
• Q2. 주도주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A. 실적과 시장 기대도 중요하지만, 세력의 개입 여부가 핵심입니다.
• Q3. 기술적 분석이 실패할 때는?
  A. 세력의 매집 또는 털기 구간에서는 대부분 무력화됩니다. 참고 견디면 언젠가 고통에 대한 열매를 보상받습니다.
• Q4. 언제가 매수 타이밍인가요?
  A. 절망과 공포가 극대화된 지점에서 거래량 증가가 힌트가 됩니다.
• Q5. 장기 보유의 기준은?
  A. 최소 2~3년 이상의 사이클 흐름을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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