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가 만든 고점, 두번째 고점을 조심하라
🚨 두 번째 고점, 추격매수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 서론: 신고가의 유혹, 그리고 그 이면
주식 시장에서 '신고가'라는 단어만큼 투자자의 마음을 흔드는 말도 없습니다. 마치 지금 사도 늦지 않은 것 같고, 더 갈 것만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과연 그 신고가는 진짜 상승의 시작일까요? 아니면 마지막 불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주도주가 만들어내는 '두 번째 고점'의 위험성과, 초보 투자자들이 빠지기 쉬운 신고가 추격매수의 함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 본론: 두 번째 고점, 왜 가장 위험한가?
1. 두 번째 고점의 특징
- 거래량 감소: 첫 번째 고점에서 거래량이 폭발한 후, 두 번째 고점에서는 거래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많습니다.
- 상승 탄력 둔화: 신고가를 갱신하더라도, 이전처럼 강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합니다.
- 뉴스와 테마 과열: 언론, 유튜브, 커뮤니티 등에서 해당 종목에 대한 찬양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 고점부근 긴 음봉: 양봉 행진 중 갑작스러운 음봉, 특히 장대음봉과 거래량 증가는 이상 신호입니다.
- 이평선 수렴과 데드크로스: 상승 후 횡보하며 이평선이 수렴하고 꼬이면서 이후 하락 전환 시 기술적 하락 추세가 본격화합니다.
2. 세력은 팔고, 개미는 산다
두 번째 고점에서 세력은 이미 수익을 실현하기 시작하며, 물량 떠넘기기와 하락이 시작합니다. 이 시점에서 들어온 개미들은 상승 추세의 끝자락에서 진입한 꼴이 되며, 이후 에너지가 떨어진 주가는 빠르게 무너집니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이번엔 다르다”는 착각 속에 추격매수를 하게 되고, 결국 물리게 됩니다. 이후 반등은 약하거나 변변한 반등없이 하락이 지속되면, 공포에 떨며 안절부절 못하고, 장시간 물려있다가, 고점대비 엄청나게 싼가격대에서, 이른바 바닥에서 손절하거나 주식 시장을 떠나게 됩니다.
💥 사례 분석: '두 번째 고점' 후의 긴 조정
🚢 사례 1: HD한국조선해양 – 조선주의 영광과 후유증
2007년 조선업 호황과 함께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2011년 재반등하며 두번째 고점인 최고가 528,904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수년간의 업황 둔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2025년 현재까지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7년간 조정과 횡보, 수많은 개미들이 고점에 진입해 손절하거나 시장을 떠났습니다.
📉 사례 2: 미래에셋증권(구 대우증권)
1988년 서울올림픽과 함께 증권주 열풍이 불며, 대우증권은 그 중심의 주도주로 23,000원 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1994년 반등했지만, IMF 외환위기로 1,000원대까지 폭락했습니다. 이후 2007년 다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30년이 지나도록 1988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사례 3: 대신증권
대신증권도 1988년 증권주 열풍의 대장주로, 31,000원의 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두 번째 고점은 첫 고점보다 낮았고, 반등도 약했습니다. 결국 IMF 위기로 1,000원 이하로 폭락했고, 2007년 장에서도 신고가를 만들었지만, 오랜 시간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 개인투자자의 반복되는 실수
주도주가 상승할 때 개미는 뒤늦게 따라붙고, 고점에서 물립니다. 이후 장기간 조정장에서 버티다 바닥 근처에서 지쳐 손절하거나, 완전히 주식 시장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새로운 주도주가 나오면 또다시 "이번에는 다르다"는 착각으로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와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시세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는 주가변화의 패턴을 인식하지 못하고, 매번 고점에서 매수해 손실을 입고 바닥에서 파는 가슴아픈 투자를 이어가게 됩니다.
📉 이 시그널이 보이면 탈출하라! 하락장 전조 징후 총정리
주식은 하락 전에 반드시 ‘징후’를 남깁니다. 아래와 같은 신호가 보인다면, 즉시 경계를 높여야 합니다.
- MACD 데드크로스: 단기 추세선이 장기 추세선을 하향 이탈하며 매도 시그널을 보냅니다.
- 이평선 하향 이탈: 20일선, 60일선 등 주요 이동평균선이 역배열로 바뀌거나, 상승때 보인 차트모습이 아닌, 꺽이거나무너지게 되면 본격 하락 추세에 진입합니다.
- 음봉 + 거래량 급증: 하락하는 날 거래량까지 함께 증가하여 장대음봉을 보인다면 세력이 매도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실전 팁: “기술적 분석보다 빠른 건 세력의 움직임이다.”
🧾 결론: '신고가'는 축제가 아니라 경고다
두 번째 고점은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상승을 확신할 때 나타납니다. (그나마 테마의 대장주 혹은 장세의 강한 주도주나 되니까 두번째 고점을 만듭니다.) 그러나 그 시점이 바로 세력이 떠나는 출구일 수 있습니다.
고점에서 물리는 실수는 누구나 일으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고 빠른시간에 탈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수년동안 손실과 후회를 남길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술적 분석과 거래량, 시세 흐름을 냉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그 '신고가 뉴스', 혹시 탈출 신호 아닐까요?
❓ Q&A 요약 정리
- Q1. 두 번째 고점은 왜 위험한가요?
A1. 상승 에너지가 마지막으로 소진되고, 세력은 매도에 나서며, 거래량이 줄어드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 Q2. 거래량은 왜 중요하죠?
A2. 상승은 거래량으로 확인됩니다. 거래량 없이 오르는 종목은 세력의 분양 단계일 수 있습니다. 세력은 꺽이고나서 오랜시간 역배열구간에서 매도를 하게됩니다. 가격이 내려도 바닥에서 매집한 세력입장에서는 여전히 고점입니다. - Q3. 기술적 분석 중 핵심 신호는 뭔가요?
A3. MACD 데드크로스, 음봉+거래량 증가, 이평선 이탈이 대표적인 하락 시그널입니다. - Q4. 두 번째 고점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4. 기술적 반등 시 분할 매도하거나, 주요 지지선 이탈 시 빠르게 탈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 Q5. 주도주는 계속 살아있지 않나요?
A5. 일부는 살아남지만, 대부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타이밍이 중요합니다.(이전글인 '세력에 당해서 고점에 물리지않으려면'... 편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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